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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30 13:30
지안스님의 새로 나온 책 <대승기신론신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38  

대승기신론 신강일반인을 위한 특별한 불교 교과서

저  자: 지안 스님

판  형: 146*218

페이지: 316쪽

발행일: 2014년 11월 21일

가  격: 16,000원


▶ 책 소개

 대승大乘이란 무엇인가

인도 승려 마명 스님이 지었다고 알려진 ‘대승기신론’은 산스크리트어 원전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 한역본이 유통되고 있다. 진제 스님의 역본과 실차난타 스님의 역본 중 진제 스님의 한역본이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대승기신론’은 대승불교의 모든 사상을 간결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대승불교 최고의 논서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대승기신론’에서 말하는 대승이란 무엇인가?

대승의 ‘승(乘)’은 ‘탈 것’을 이르는 말로서 대승이란 ‘많은 이를 태우다’라는 뜻으로, 개인의 해탈에만 힘쓰던 소승불교에서 벗어나 인간 전체의 해탈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저자 마명 스님은 대승불교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대승기신론’에서의 대승은 더욱 깊은 뜻으로 설명된다.

대승은 그 의미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것이라 간단히 정의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대승기신론’에서 가장 주목할 내용은 대승을 중생의 마음이라 선언해 놓은 데 있다. _ 23쪽

‘기신론’의 ‘입의분(立義分)’에서 “마하연[大乘]은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법이요, 둘은 뜻이다. 법은 바로 중생의 마음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마음이 만법의 근본이라는 불교의 전반적인 대의를 여기서는 ‘마음은 본래 대승이다’라고 바꾸어 말해 놓았다. 결국 일체 중생의 마음이 모두 대승의 마음이라는 것으로, ‘열반경’에서 ‘일체 중생이 모두 불성이 있다’는 말처럼 대승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일심一心, 이문二門, 삼대三大, 사신四信, 오행五行을 논하여

대승에의 믿음을 일으키다

‘대승기신론’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일심, 이문, 삼대, 사신, 오행이라 할 수 있다. 이 오행 다음에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권하는 내용을 추가하여 육자(六字)를 덧붙이기도 한다. 이 논의 주요 내용인 ‘일심’을 ‘진여문(眞如門)’과 ‘생멸문(生滅門)’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일심이 가진 특성을 체(體), 상(相), 용(用) 삼대의 이론으로 전개해 대승에 대한 믿음을 일으키게 하며 실천을 닦도록 한 것이 주가 된다.

참되고 한결같은 진여의 법을 즐겨 생각하고, 부처에 한량없는 공덕이 있다는 것을 믿어서 항상 친하게 하고 가까이 하여 공양을 올리고 공경을 하고, 법에 큰 이익이 있음을 믿고 항상 온갖 바라밀을 수행할 것을 생각하고, 승보가 능히 바르게 수행하여 스스로 이롭게 하며, 남을 이롭게 한다는 사실을 믿어서 보살들을 친하게 하고 가까이 하여 실다운 행을 배우는 것, 이것이 네 가지 믿음이다. _ 33쪽

위의 내용은 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에 설해져 있는 ‘사신(四信)’의 내용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기신론’에서 믿음은 수행자가 어떤 의지로 수행에 임해야 하는가 하는 정신과 몸가짐을 밝혀 준다.

마명 스님은 ‘기신론’을 지으면서 인연분(因緣分), 입의분(立義分), 해석분(解釋分), 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 권수이익분(勸修利益分)의 5분으로 논을 구성하고 있다. 이상의 5분으로 설해지는 ‘기신론’의 내용은 대승의 근본 대의를 밝히는 동시에 대승불교사상의 양대 조류라 할 수 있는 중관사상(中觀思想)과 유식사상(唯識思想)을 포함하여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까지 종합하여 논하고 있다. 특히 특정 경전에 대한 한정된 논술이 아닌 대승의 사상을 종합하여 논했다는 점은 ‘기신론’이 갖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능가경(楞伽經)’의 내용을 많이 이용한 측면에 있어 ‘능가경’의 별신서(別伸書)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지만, ‘기신론’처럼 대승의 대의를 포괄해 논한 논서는 드물다. 

지안 스님의 해설로 읽는 ‘대승기신론’

일반인을 위한 특별한 불교 교과서 

불교를 공부하는 것은 삶의 지혜와 복덕을 성취하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부처님 말씀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나를 알려 하는 공부’가 ‘불교공부’이다. ‘대승기신론’은 이러한 공부의 지침을 제시해 준 표준 교과서이다.

(…)

근래에 서구에서는 불교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것은 신을 찾아가는 타 종교와는 달리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게 하는 불교의 특징이 탈종교화 시대인 오늘날의 정서에 설득력을 지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문명의 위기 속에 인간의 심성이 피폐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의 참된 성품에 대한 불교의 설명을 듣고 나면, 자기의 삶을 바로 음미하여 새로이 자신을 다잡을 수 있는 어떤 자구책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역자는 지니고 있다. _ 머리말 중에서

‘대승기신론’을 번역, 해설한 지안 스님은 ‘대승기신론’을 불교공부를 위한 ‘표준 교과서’라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간결하고 논리 정연한 설명을 통해 대승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승기신론’은 모든 중생을 실어 열반으로 운반해 주는 큰 수레, 즉 ‘대승’의 참된 이치를 깨닫고, 대승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참다운 ‘보살’의 삶을 제시함으로써 나와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이는 지안 스님이 수많은 불교서적 가운데 ‘대승기신론’의 일독을 권하는 이유가 된다.

특히 이 책은 위 같은 특징을 지닌 ‘기신론’을 임의로 문단을 나누고 번호를 매겨 강해해 한문 원전의 난해함을 해소시켰다는 점에서 불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이는 불교를 체계적으로 알고자 하는 사람, 불교에 입문하였으나 그 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불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1-30 13:32:00 갤러리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