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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4-27 22:04
서산 마애불의 미소
 글쓴이 : 법해
조회 : 3,016  








    지난 일요일(4/24) 6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서산 마애불을 힘겹게 찾았다.

    상상속에서 느꼈던 바와는 외형적인 크기에 차이가 있었지만,
    꾸밈없는 미소에 감탄 할 수 밖에 다른 도리는 없었다.

    나의 미소이면서 우리들의 미소인데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것 같다.

    혹자는 백제의 미소니 어쩌니 하지만,
    자칫 분열만 조장하는 일이 되기가 십상인데
    지난 역사의 공과(功過)를
    어느 누가 마음대로 재단 할 수 있다는 것일까?

    진실은 진공(眞空) 이라지 않는가.
    인연이 일어났다 사라지니 인과만이 남을 뿐
    그 외 또 무엇이 있단 말인가?

    일심(一心)은 말이 없는데
    성성적적한 미소에 배례를 올린다.



    2005년 4월 24일 서산지역 불교문화답사.